컴퓨터를 포맷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재설치하고 하는 작업은 사실 만만치가 않습니다.
저도 이번에 5년 전에 컴퓨터를 산 이후로 처음 한 것이였습니다. 귀찮음에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컴퓨터가 버벅거리고 느려지더군요. 무엇보다 윈도우를 종료하면 종료문구가 나타나면서 한참 뒤에(30분 넘게) 꺼지는 이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언젠가는 윈도우를 한 번 밀어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작정하고 데이터들을 모두 클라우드나 외장하드 디스크에 백업을 하고 포맷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예전 회사를 다닐때 pc백업이나 이미지 복원업무를 '생활'처럼 하였습니다. 누구보다 pc백업과 밀접하게 관련있는직이였죠. 고스트백업, 아크로니스백업등등 여러 백업 솔루션들을 많이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백업 솔루션조차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이 번거로워졌습니다. 왜냐면 컴퓨터를 포맷하고 다시 복원하는 과정에 다시 백업 솔루션을 한 번 더 챙겨야한다는 사실은 좀 아이러니 한 경험입니다.
윈도우7버전부터인가 이미지백업이 윈도우에 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11까지 여전히 pc백업을 할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정말 간단한 윈도우에 내장된 pc백업과 이미지복원에 대해서 과정을 남겨보겠습니다.
윈도우 포맷을 한 후 모든 프로그램을 설치까지 마친 상태를 가정하고 이미지 백업을 먼저 해보겠습니다. 저는 윈도우11 환경을 사용중인데 윈도우10도 pc백업 방법은 동일합니다.
이미지 pc백업
시작을 실행하여 control panel 명령어 로 제어판을 엽니다. 저는 최신 '설정' 화면보다 옛날 구버전의 제어판을 선호 합니다. 구 버전의 제어판에도 대부분의 기능이 동일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제어판에 '백업 및 복원'이라는 메뉴를 실행합니다. 아마도 이 pc 이미지 백업 기능은 윈도우7시절부터 탑재가 된것 같습니다.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pc백업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기 위한 폴더를 선택해야합니다. 여기서 주위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은 윈도우가 설치된 하드디스크가 있다면 해당 하드디스크가 아닌 외부 저장장치(외장 하드디스크나 USB메모리)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
보통 윈도우를 설치하고 여러 사용해야하는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한 상태이기 때문에 하드디스크의 점유하고 있는 용량들이 클겁니다. 저 같은 경우 윈도우11설치만(20G) 외부 프로그램 포함(10G) 정도해서 모두 30G정도 용량을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유있게 50G 이상의 외장 하드와 같은 저장장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에 500G 외장하드나 외부 USB메모리도 몇 만원 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백업용으로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백업 이미지를 저장할 외부 하드 디스크를 선택했다면 다음을 클릭합니다.
옆에 보면 사용 중인 공간을 통해 디스크가 점유하고 있는 용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압축을 하기 때문에 이 용량보다 살짝 크면 되겠습니다.
pc백업을 마치고 외부 저장장치에 보면 WindowsImageBackup 이라는 폴더가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복원할때 이 폴더안에 이미지 파일을 이용해서 복원을 하게 됩니다.
이미지 복원
복원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는 윈도우 내장된 복원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쉬프트 키'를 누른 상태에서 윈도우를 재부팅 합니다.
문제 해결을 클릭합니다
고급 옵션을 클릭합니다
'복구 옵션 더 보기'를 선택합니다
시스템 이미지 복구를 선택합니다.
백업한 백업 이미지를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해 진행합니다.
복원 작업을 마치면 윈도우를 재부팅하게되고 원래 이미지 백업해 둔 상태로 복원하게 됩니다.
원본 : https://blog.naver.com/itshare23/223481106052
pc백업과 이미지복원(윈도우10, 윈도우11)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pc백업과 이미지 복원을 한 경험담을 남겨보겠습니다. 컴퓨터를 포맷하고 기존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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